겨울만 되면 가려운 피부, 건조한 피부 때문?!
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면 피부도 함께 건조해지며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이론 현상을 전문적으로 '겨울철 소양증 및 건조증'이라고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건성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그 원인은 추운 날씨로 인해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유분 분비가 줄어드는 데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 표면에 보호막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게 되고, 결국 유수분 균형이 깨져 피부 상태가 나빠지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실내에서 히터와 같은 난방기기를 사용하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고, 수분 손실이 발생하여 피부의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각질이 제대로 탈락하지 못해 하얗게 일어나고, 쌓인 각질이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출처 : 위키트리, 겨울철 피부 건조로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꿀팁… 다들 이렇게 해보세요, 23.12.19)
그렇다면 건조한 겨울에는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요?
때를 미는 목욕 삼가기
피부는 약 0.01mm 정도의 얇은 각질층으로 덮여 있으며, 이 각질층은 피부의 수분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때를 밀면 각질층이 파괴되어 수분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한 번 손상된 각질층은 최소 1~2주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하므로, 과도한 목욕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샤워와 목욕 횟수도 주 2~3회로 줄이고, 목욕 시간은 10~15분 이내로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 시에는 때를 미는 것뿐 아니라, 샤워 타월에 비누를 묻혀 몸을 닦는 행위도 제한해야 합니다.
비누는 과도한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사용을 자제하고 피부가 접히거나 땀이 차는 부위에만 손으로 거품을 내어 부드럽게 문질러주세요.
보습제 바르기
목욕 후에는 피부에 남아 있는 수증기를 활용하여 보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로션이나 크림 같은 보습제를 목욕 직후 전신에 꼼꼼히 발라주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팔과 다리 바깥쪽처럼 쉽게 건조해질 수 있는 부위에 철저히 발라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건강칼럼)
보습제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피부 타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지성 피부라면 유분이 적고 수분이 많은 제품을, 건성 피부라면 유수분을 고르게 공급해 주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각질층까지 수분으로 적셔줄 수 있는 마스크팩도 효과적입니다.
(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공식 블로그, 2019)
일상 속에서 피부 건강 지키기
피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분 보충 제품 사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생활 습관이 중요합니다.
작은 행동의 변화만으로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1. 실내 환경 관리
겨울철 적정 실내 온도는 18~21도, 적정 실내 습도는 4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난방은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실내 습도가 낮다면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침실에 젖은 빨래를 널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식습관 관리
피부 건강은 식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커피, 홍차, 초콜릿 등에 포함된 카페인 성분은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감소시킵니다.
술이나 탄산음료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겨울철에 하얀 각질이 보인다고 해서 억지로 없애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이러한 각질은 피부에 남아 제때 탈락하지 못한 경우로, 강제로 제거하면 건강한 각질층까지 손상되어 피부 보호 기능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대신 저자극 세정제를 사용해 가볍게 샤워한 뒤, 보습제를 발라 각질을 잠재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위키트리, 겨울철 피부 건조로 괴로운 사람들을 위한 소소한 꿀팁… 다들 이렇게 해보세요, 23.12.19)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꼼꼼한 관리가 필요한 계절입니다.
작은 변화로 건강한 피부를 유지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