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겨울철 에너지 절약 방법
춥고 긴 겨울, 난방비 걱정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추운 날씨에 난방을 포기할 수는 없지만, 도시가스 요금이 6.9% 인상되며 많은 가정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를 절약하면서도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답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작은 실천들이 모여 난방비를 줄이고 지구 환경 보호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일상에서 손쉽게 난방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단열 용품 활용
겨울철 실내 적정 온도는 18~20도입니다.
보일러 설정 온도를 1도 낮추면 난방 에너지를 최대 7% 절약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적정 온도를 유지하려면 외풍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 '뽁뽁이'라고 부르는 에어캡을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열 손실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습니다.
에어캡 사이의 공기가 실내외 열전달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에어캡을 붙이면 실내 온도를 2~3도 정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에어캡을 사용할 때는 집안 창문 크기를 확인한 후 약간 넉넉하게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준비한 에어캡을 원하는 크기로 잘라 창문에 붙이면 간편하게 단열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 틈새를 막아주는 문풍지를 붙이면 외풍을 효과적으로 차단하여 열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바닥에 러그를 깔아두는 것도 바닥의 온기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작은 실천들로도 겨울철 난방비를 절감하고 더 따뜻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출처 : 서울주택도시공사 공식 블로그, 2021)
창문 틈새를 막아주는 문풍지를 붙이면 외풍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열 손실 방지에 효과적입니다.
바닥에 러그를 두면 바닥 온기를 유지하기에도 좋습니다.
도시가스 절약
가정에서 가스비가 가장 많이 나오는 경우는 온수 온도를 최고로 설정할 때입니다.
온수 온도를 약 40도로 설정하면 물을 데우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온수를 다 사용한 후에는 수도꼭지를 냉수 쪽으로 돌려주세요.
수도꼭지가 온수 쪽에 있으면 보일러가 불필요하게 작동하여 가스비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보일러를 사용할 때는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 주세요.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열전달이 빨라져 온도를 더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보통 보일러를 더우면 끄고 추우면 다시 켜는 경우가 많은데, 9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는 것이 아니라면 보일러를 완전히 끄기보다는 온도를 3~4도 낮추거나 외출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히 보일러를 껐다가 다시 켜면 연료 소모가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일러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배관과 필터를 청소해 주는 것도 난방비 절약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10년 이상 사용한 노후 보일러는 효율이 떨어져 오히려 난방비가 증가할 수 있으니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 서울주택도시공사 공식 블로그, 2021)
난방기구 활용
난방기구를 보조로 활용하면 열효율이 뛰어나 전기 절약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 선택 시에는 전기 대비 발열량이 높은 제품을 선택해야 충분한 난방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2024)
히터나 온풍기와 같은 난방기구를 사용할 때는 방 가운데보다 창문 가까이 아래쪽에 두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공기는 기온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아래에서 위로 이동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창문 가까이 아래쪽에 난방기구를 두면 실내로 들어오는 찬 공기를 먼저 데워 방 안 전체로 온기를 빠르게 퍼뜨릴 수 있습니다.
다만, 난방기구를 장기간 사용하면 오히려 전기 요금이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보조 난방기구는 하루 1~2시간 이내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헬스조선, "난방비 폭탄 막으려면 바닥에 '이것' 깔아라", 2024.11.23)
겨울철 난방비 절약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작은 실천이 모여 난방비를 절감할 뿐만 아니라 지구를 보호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됩니다.
올겨울에는 현명한 방법으로 따뜻하고 알뜰하게 지내보시는 건 어떨까요?